여행

[에세이]제주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5

sisii21 2022. 7. 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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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이맘때 쯤 코로나와 회사사정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10년쯤 다니던 회사였는데 자의적 타의적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되면서 혼자 제주도로 떠난 적 있었어요.

혼자서 보름 가량 있었는데 그 당시 회사에 대한 스트레스와 재취업에 대한 걱정을 떨치고 싶어 제주 이곳 저곳을 다녔습니다.

2년전 일이지만 가끔 생각날 정도로 좋았던 곳 몇군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새별오름

 

 

주소 : 제주특별시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새별오름은 제주에 대표적인 오름 중 한 곳입니다.

오름은 제주도의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는 단성화산을 일컫습니다.

해발 519m로 실제로 보게되면 생각보다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오르게되면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산입니다.

새별오름 정상에 오르면 확 트인 제주의 멋진 풍경을 보며 힐링했던 기억이 나네요.

 

 

 

 

2. 이중섭 거리 & 새연교

 

 

 

 이중섭거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중섭로 4-1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에 있는 이중섭거리는 마치 인사동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이 였습니다.

아기자기한 느낌의 카페와 다양한 소품샵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1996년부터 조성된 이중섭 거리는 이중섭 미술관과 생가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 이중섭 미술관에도 갈려고 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인원 제한 및 예약제로 미술관에는 가지는 못해서 아쉬웠네요.

 

 

 

 

 

 

새연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중섭로 4-1
주차 무료

 

 

새연교는 이중섭 거리에서 걸어서 25분, 차로 3분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곳입니다.

전 산책할 겸 걸어갔는데 걸어가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라고 지어진 새연교에 도착하니 때마침 노을도 지고 있고 파도소리를 듣기 참 좋았습니다.

제주 새연교는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보도교가 있습니다.

다리 길이는 길지 않은 편이고 다리를 건너면 새섬공원에 갈 수 있습니다.

 

 

 

4. 서귀다원

제주 서귀다원
제주 서귀포시 516로 717

 

 

제주도의 서귀다원은 백록담을 뒤로 두고 펼쳐진 녹차밭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다원 내부에 차를 시음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산책 후 차한잔과 녹차밭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장마철이라 비가 왔었는데 오히려 비가 오니 더 분위기있고 운치 있더라구요.

제주도의 대표적인 녹차 밭인 오셜록도 가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못가고

이 곳에 방문했었는데 한적하고 오히려 더 좋았었네요

 

 

 

5. 한라산 _성판악 & 어리목

백록담
성판악코스
성판악코스
사라오름 산정호수
어리목코스_윗세오름
어리목코스2
어리목코스3
어리목코스4

 

제주도하면 빠질 수 없는 그곳 한라산입니다.

저희 아버지 고향이 제주도라 어렸을때 부터 제주도는 많이 와봤었는데 이날 한라산은 처음 가봤어요.

등산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언젠가 한라산은 꼭 한번 오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제주에 보름 있으면서 한라산을 총 3번 갔었는데 첫날은 안개가 너무 심해 오르지못했고

두번째 방문때는 비오고 다음날이라 성판악 코스로 올랐습니다.

 

산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고 그냥 올라가면 되겠지하고 무지성으로 올라갔는데 정상까지 4시간 걸렸습니다.

진달래 대피소를 지나고 나니 난이도가 엄청 올라가서 힘겹게 등산했었네요.

이 날은 비가온 다음날 올라갔는데 날씨 정말 말도 안되게 좋았고 실제로 백록담도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던 백록담을 실제로 보니 더 웅장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여자친구가 와서 3번째로 한라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성판악을 더 못오를 것 같아서 비교적 쉬운 코스인 어리목코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올라갈때는 안개가 심해서 아무것도 보이지않았지만 윗세오름까지 오르고 하산하는길에 안개가 사라졌는데

정말 마법처럼 펼쳐진 멋진 풍경에 감탄을 하며 내려왔습니다.

 

백록담을 꼭 보고싶으시다면 성판악 & 관음사코스를

가벼운 마음으로 한라산을 오르싶다면 어리목 & 영실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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